Toolbox Arcs: 1인 기업가의 백업 시스템: 랜섬웨어 한 방에 3년 치 자료를 날리지 않으려면?

Narrhub Arcs 오프닝: "당신의 회사가 1초 만에 사라질 수 있다면?"

열심히 쓴 원고, 3년 치 고객 리스트, 디자인 포트폴리오... 이 모든 것이 저장된 노트북에 커피를 쏟는다면? 혹은 랜섬웨어에 감염되어 "300만 원을 내놓으라"는 메시지가 뜬다면?

1인 기업가에게 데이터 유실은 곧 '파산'입니다. 하지만 대부분은 "설마 나한테 그런 일이 생기겠어?"라며 안일하게 대처합니다.

이 글은 IT 전문가들이 사용하는 가장 강력한 데이터 보호 규칙인 '3-2-1 백업 법칙'을 1인 기업가 버전에 맞춰 쉽게 풀어드립니다.

1. 3-2-1 법칙이란?

데이터를 지키는 절대 공식입니다.

  • 3: 데이터 복사본을 최소 3개 만든다. (원본 1개 + 사본 2개)
  • 2: 2가지 다른 매체에 저장한다. (예: 노트북 하드 + 외장 하드)
  • 1: 그중 1개는 다른 장소(오프사이트/클라우드)에 보관한다. (화재나 도난 대비)

이 원칙을 지키면, 지구가 멸망하지 않는 한 당신의 데이터는 안전합니다.

2. 1단계: 실시간 동기화 (Google Drive / Dropbox) - "작업용"

가장 기본입니다. 작업 중인 파일이 실시간으로 클라우드에 저장되게 하십시오.

  • 추천 도구: 구글 드라이브 (데스크탑 버전)
  • 설정: PC에 'Google Drive for Desktop'을 설치하면, 내 컴퓨터의 특정 폴더(G 드라이브)가 구글 서버와 실시간으로 미러링(동기화)됩니다.
  • 주의: 이것은 완벽한 백업이 아닙니다. 당신이 실수로 파일을 삭제하면, 클라우드에서도 삭제됩니다. 랜섬웨어에 감염된 파일도 실시간으로 동기화되어 감염됩니다. 그래서 2단계가 필요합니다.

노트북 위를 맴도는 "클라우드 동기화"라고 라벨이 붙은 빛나는 파란색 방패. 데이터 입자가 노트북에서 위의 클라우드 아이콘으로 흐르는 모습. 깨끗한 사이버 보안 컨셉 아트.


3. 2단계: 로컬 백업 (외장 SSD + 타임머신) - "인터넷이 끊겨도 안전하게"

인터넷 연결 없이도 데이터를 복구할 수 있는 물리적인 장치가 필요합니다.

  • 추천 도구: 삼성 T7 / 샌디스크 외장 SSD (2TB 이상 추천)
  • 설정:

    • 맥(Mac): '타임머신(Time Machine)' 기능을 켜두면, 외장 하드를 꽂을 때마다 자동으로 전체 시스템을 백업합니다.
    • 윈도우: '파일 히스토리' 기능을 사용하거나, 주 1회 수동으로 중요 폴더를 외장 하드에 복사하십시오.

  • 핵심: 이 외장 하드는 평소에는 컴퓨터에서 분리해 두어야 합니다. (연결된 상태로 랜섬웨어에 걸리면 같이 잠깁니다.)

4. 3단계: 클라우드 백업 (Backblaze) - "최후의 보루"

집에 불이 나거나 도둑이 들어 노트북과 외장 하드를 모두 잃어버렸다면? 이때를 위한 것이 물리적으로 다른 장소에 저장하는 원격 백업입니다.

  • 추천 도구: 백블레이즈 (Backblaze)
  • 특징: 월 7달러(약 1만 원) 정도면 용량 무제한으로 컴퓨터의 모든 데이터를 알아서 백업해 줍니다.
  • 장점: 구글 드라이브와 달리 '동기화'가 아니라 '백업'이 목적이라, 랜섬웨어 감염 전의 깨끗한 상태로 되돌리기(Rollback)가 쉽습니다. 그냥 설치해두고 잊어버리면 됩니다.

산 깊은 곳에 묻힌 안전한 강철 디지털 금고의 단면도. 내부에서는 서버가 안전하게 빛나고 있음. 밖에는 폭풍이나 화재가 있지만 금고는 영향을 받지 않음. 오프사이트 백업 안전을 상징.


Narrhub Arcs 클로징: 백업은 보험이다

사고가 터지고 나면 복구 업체에 100만 원을 줘도 데이터를 살릴까 말까입니다.

월 1만 원(클라우드 비용)과 외장 하드 하나로 당신의 3년 치 땀과 눈물을 지키십시오. 1인 기업가에게 백업은 선택이 아니라 생존 필수 조건입니다.

💡 자주 묻는 질문 (Q&A)

Q1. 그냥 구글 드라이브만 쓰면 안 되나요? 

A. 위험합니다. 위에서 말했듯 '동기화'와 '백업'은 다릅니다. 동기화는 편의성을 위한 것이라, 바이러스나 사용자 실수(삭제)까지 똑같이 반영해 버립니다. 진짜 중요한 자료는 반드시 인터넷과 분리된 곳(외장 하드)이나 버전 기록이 남는 전문 백업 툴(Backblaze)에 한 번 더 저장해야 합니다.

Q2. NAS(나스)를 구축하는 건 어떤가요? 

A. 시놀로지(Synology) 같은 NAS는 훌륭하지만, 초기 비용(50만 원 이상)이 들고 관리가 어렵습니다. 영상 편집자처럼 대용량 파일을 다루는 게 아니라면, [구글 드라이브 + 외장 하드] 조합으로도 충분합니다. 시스템이 커지면 그때 도입하세요.

Q3. 백업 주기는 언제가 좋을까요? 

A. '자동화'가 정답입니다. 사람이 기억해서 하는 백업은 언젠가 까먹습니다. 구글 드라이브와 백블레이즈는 실시간 자동입니다. 외장 하드 백업만 매주 금요일 퇴근 전 알람을 맞춰두고 실행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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