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rrhub Arcs 오프닝: "빨리 가려다 아무 데도 못 갑니다"
"3개월 만에 월 천만 원 벌기!", "단기간 속성 완성!" 세상은 온통 토끼들을 찬양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시작부터 전력 질주를 합니다. 잠을 줄이고, 친구를 끊고, 몸을 갈아 넣습니다.
하지만 1인 기업이라는 마라톤에서 토끼들은 대부분 1km도 못 가서 쓰러집니다. 그들이 낮잠을 자거나 포기할 때, 묵묵히 걸어간 거북이들이 결국 결승선(시스템 완성)을 통과합니다.
이 글은 조급함을 버리고 '나만의 속도'를 찾아, 멈추지 않고 성장하는 거북이의 시스템 전략 3가지를 소개합니다.
1. 토끼의 함정: '기복(Volatility)'은 시스템의 적이다
토끼 전략의 치명적인 단점은 '기복'입니다. 필 받으면 하루에 글 5개를 쓰다가, 지치면 일주일 동안 잠적합니다.
- 알고리즘의 배신: 유튜브나 블로그 알고리즘은 '폭발적인 업로드'보다 '예측 가능한 꾸준함'을 좋아합니다. 불규칙한 활동은 신뢰 점수를 깎아먹습니다.
- 신뢰의 붕괴: 고객은 기분파 사장님을 믿지 않습니다. 매주 수요일에 뉴스레터를 보내던 사람이 갑자기 2주를 쉰다면, 팬덤은 순식간에 식어버립니다.
- 결론: 시스템 오너에게 최고의 미덕은 '속도'가 아니라 '일관성(Consistency)'입니다.
2. 거북이의 무기: '복리(Compound Interest)'의 마법
거북이가 이길 수밖에 없는 이유는 '복리 효과' 때문입니다.
- 1.01의 법칙: 매일 1%씩만 성장하면 1년 뒤에는 37배가 됩니다 (
1.01^{365} = 37.8 ). 반면, 하루는 100% 했다가 하루는 0% 하는 것은 복리가 붙지 않습니다. - 축적의 힘: 오늘 쓴 글 하나는 미미하지만, 1년 뒤 365개의 글은 거대한 'SEO 자산'이 되어 당신이 자는 동안에도 트래픽을 끌어옵니다. 토끼가 쉬는 동안에도 거북이의 자산은 일하고 있습니다.
3. 나만의 속도 찾기: '최악의 날'을 기준으로 삼아라
그렇다면 '나만의 속도'는 어떻게 정해야 할까요? 의욕이 넘치는 날을 기준으로 잡으면 100% 실패합니다.
- MVC (Minimum Viable Consistency): 당신이 가장 컨디션이 안 좋고, 야근을 했고, 감기 기운이 있는 날에도 지킬 수 있는 최소한의 양을 정하십시오.
- 나쁜 목표: 매일 블로그 포스팅 1개 (힘듦)
- 좋은 목표: 매일 제목 1줄 쓰기 (쉬움)
- 상한선 설정: 아무리 컨디션이 좋아도 정해진 양 이상은 하지 마십시오. 에너지를 내일로 이월(Carry Over)해야 합니다. 그래야 번아웃이 오지 않습니다.
Narrhub Arcs 클로징: 방향이 맞다면 속도는 중요하지 않다
잘못된 방향으로 전력 질주하는 것만큼 위험한 일은 없습니다.
당신이 Niche를 정확히 정의했고, System을 구축하고 있다면, 이미 올바른 방향에 서 있는 것입니다. 조급해하지 마십시오. 멈추지 않고 걷는 당신은 이미 뛰다가 지쳐 쓰러진 토끼들을 추월하고 있습니다.
💡 자주 묻는 질문 (Q&A)
Q1. 천천히 가면 경쟁자에게 뒤쳐지지 않을까요?
A. 1인 기업 시장은 '제로섬 게임(땅따먹기)'이 아닙니다. 당신만의 Niche와 찐팬을 만드는 게임입니다. 경쟁자가 빨리 간다고 내 고객을 다 뺏어가는 게 아닙니다. 오히려 급하게 만든 엉성한 상품으로 신뢰를 잃고 자멸하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당신의 속도로 완성도 높은 시스템을 만드는 게 가장 빠른 길입니다.
Q2. 성과가 너무 안 보여서 답답할 땐 어떡하죠?
A. 그럴 땐 시야를 좁히세요. 1년 뒤의 목표(월 1,000만 원)를 보면 막막하지만, 오늘의 목표(글 1개 발행)를 보면 할 만합니다. Mindset Arcs의 '성장의 잠복기' 글을 다시 읽으며, 지금이 물이 끓기 직전의 99도임을 상기하세요.
Q3. 가끔은 전력 질주(스프린트)도 필요하지 않나요?
A. 네, 필요합니다. 단, '기간을 정해두고' 해야 합니다. 신규 강의 런칭 기간(2주)이나, 전자책 마감 직전(3일)처럼 명확한 끝이 있을 때만 토끼 모드를 켜세요. 그리고 그 기간이 끝나면 반드시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다시 거북이 모드로 돌아와야 합니다.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