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rrhub Arcs 오프닝: "바쁘다"는 말은 훈장이 아니다
"요즘 너무 바빠요." 많은 1인 기업가들이 이 말을 훈장처럼 달고 삽니다. 하지만 시스템 오너에게 "바쁘다"는 말은 "내 시간을 통제하지 못하고 있다"는 비효율의 자백일 뿐입니다.
내가 실제로 일한 시간은 얼마인지, 그중 '돈을 버는 시간'은 몇 시간인지 정확히 모른다면 당신은 절대 스케일업 할 수 없습니다. 측정할 수 없으면 관리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이 글은 당신의 시간을 '분' 단위로 추적하고, 방어하고, 몰입하게 만드는 시간 관리 도구 3대장을 소개합니다.
1. Tool 1: 토글 트랙 (Toggl Track) - "내 진짜 시급 계산기"
대부분 하루 8시간 일한다고 생각하지만, 실제 집중 시간은 3시간도 안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토글 트랙은 이 '사라진 시간'을 찾아주는 타이머입니다.
- Why: 클릭 한 번으로 지금 하는 일의 소요 시간을 기록합니다. 내가 '블로그 글쓰기'에 2시간을 쓰는지, 4시간을 쓰는지 데이터로 확인해야 합니다.
How-to Tip:
- 태그(Tag) 활용: 업무를 '수익 창출($)'과 '단순 운영(Admin)' 두 가지 태그로만 분류해 보세요.
- 시급 계산: (이번 달 총수익) / ('수익 창출' 태그 총시간) = 당신의 진짜 시급입니다. 이 숫자를 높이는 것이 경영입니다.
2. Tool 2: 캘린들리 (Calendly) - "미팅 예약의 자동화"
"언제 시간 되세요?", "화요일 2시는 안 되는데 수요일은요?" 이 무의미한 '핑퐁 게임'으로 낭비되는 에너지를 차단하십시오.
- Why: 캘린들리는 내 구글 캘린더와 연동되어 '비어 있는 시간'만 상대방에게 보여줍니다. 링크 하나만 보내면 예약 끝입니다.
How-to Tip:
- 버퍼 타임(Buffer Time): 미팅 앞뒤로 '15분'의 여유 시간을 자동으로 설정해 두세요. 연달아 미팅이 잡혀 숨 돌릴 틈도 없는 참사를 막아줍니다.
- 사전 질문: 예약 시 "미팅 목적이 무엇인가요?"를 필수로 입력받아, 준비된 미팅만 진행하십시오.
3. Tool 3: 포레스트 (Forest) - "스마트폰 감옥"
시스템을 만드는 시간에 인스타그램을 보고 있다면, 그것은 도둑맞은 시간입니다. 포레스트는 당신의 스마트폰을 '나무 심기' 게임으로 묶어둡니다.
- Why: 타이머를 켜두는 동안 딴짓(앱 이탈)을 하면 심어둔 나무가 죽습니다. 이 단순한 게임화(Gamification)가 묘하게 경쟁심을 자극해 스마트폰을 내려놓게 만듭니다.
How-to Tip:
- 뽀모도로(Pomodoro) 설정: 25분 집중, 5분 휴식 사이클로 나무를 심으세요.
- 딥 워크(Deep Work) 숲: 하루에 '시스템 구축' 업무로만 나무 4그루(2시간)를 심는 것을 목표로 삼으세요. 월말에 울창한 숲을 보면 엄청난 성취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Narrhub Arcs 클로징: 시간을 기록하는 것이 경영의 시작이다
돈을 아껴 쓰려면 가계부를 쓰듯이, 시간을 아껴 쓰려면 '시간 가계부(Toggl)'를 써야 합니다.
내 시급을 알고(Toggl), 미팅 잡는 시간을 없애고(Calendly), 몰입의 숲을 가꾸십시오(Forest). 당신의 24시간이 밀도 높은 시스템으로 채워질 때, 비로소 시간으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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