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olbox Arcs: 구글 폼 vs 탈리(Tally): 고객 설문조사 도구 완벽 비교

Narrhub Arcs 오프닝: "못생긴 설문지는 고객을 쫓아냅니다"

고객에게 피드백을 요청하거나 주문을 받을 때, 어떤 링크를 보내시나요? 많은 분들이 습관적으로 '구글 폼'을 씁니다. 하지만 보라색의 투박한 구글 폼은 고객에게 "이거 그냥 흔한 설문조사네"라는 인상을 줍니다.

시스템 오너는 설문지 하나에서도 '브랜딩'을 보여줘야 합니다. 최근 1인 기업가들 사이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탈리(Tally)'와 전통의 강자 '구글 폼'을 비교 분석하여, 당신의 시스템에 맞는 도구를 찾아드립니다.

1. 구글 폼 (Google Forms): "데이터 분석의 최강자"

구글 폼은 디자인은 투박하지만, 데이터 관리 측면에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합니다.

  • 장점:
    • 구글 시트 연동: 응답이 들어오자마자 엑셀(스프레드시트)에 실시간으로 쌓입니다. 데이터를 가공하고 분석하기에 최적입니다.
    • 완전 무료: 응답자 수가 10만 명이 되어도 무료입니다.
    • 접근성: 누구나 사용법을 알고 있어 거부감이 적습니다.

  • 단점:

    • 디자인 한계: 폰트, 색상 변경이 제한적이라 '전문적'으로 보이지 않습니다.
    • 조건부 로직 부족: "1번에서 '아니오'를 선택하면 3번으로 점프해라" 같은 기능이 약합니다.

2. 탈리 (Tally): "노션처럼 쓰는 아름다운 폼"

"이거 설문지 맞아? 웹사이트 같은데?" 탈리는 노션(Notion)을 쓸 줄 안다면 누구나 만들 수 있는 직관적이고 아름다운 도구입니다.

  • 장점:
    • 압도적 디자인: 로고 삽입, 배경 변경, 폰트 적용이 자유롭습니다. 고객은 설문지가 아니라 '브랜드 페이지'에 들어온 느낌을 받습니다.
    • 강력한 무료 기능: 조건부 로직(Logic Jump), 계산 기능, 결제 연동까지 무료 버전에서 대부분 지원합니다.
    • 노션 스타일: / 키를 눌러 질문을 추가하는 방식이라 제작 속도가 매우 빠릅니다.
  • 단점:
    • 데이터 관리: 엑셀로 내보내기는 가능하지만, 구글 시트처럼 실시간 연동하려면 재피어(Zapier)나 유료 플랜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화면 분할 비교. 왼쪽은 표준 보라색 구글 폼 인터페이스(기능적, 딱딱함). 오른쪽은 커스텀 배경과 부드러운 타이포그래피가 있는 세련된 탈리 폼(심미적, 현대적).


3. 승자 결정: 언제 무엇을 써야 할까?

상황에 따라 도구를 다르게 써야 합니다. 시스템 오너의 선택 기준입니다.

  • 구글 폼을 써야 할 때:
    • 내부용/데이터용: 직원 만족도 조사, 재고 관리 입력창 등 '멋'보다 '데이터 집계'가 중요할 때.
    • 대규모 신청: 이벤트 참여자 1,000명의 데이터를 엑셀로 빨리 정리해야 할 때.

  • 탈리를 써야 할 때:

    • 고객용/브랜딩용: 잠재 고객에게 보내는 '사전 진단지', '만족도 조사', '주문서'.
    • 고가 상품: 100만 원짜리 컨설팅 신청서를 구글 폼으로 받으면 퀄리티가 떨어져 보입니다. 반드시 탈리를 쓰십시오.

"양식"이라고 라벨이 붙은 평범한 카드 덱에서 "탈리"라고 라벨이 붙은 세련된 디자인 카드를 선택하는 손.


Narrhub Arcs 클로징: 설문지는 대화의 시작이다

설문지는 고객이 당신에게 말을 거는 통로입니다. 그 통로가 예쁘고 편하면 고객은 더 많은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내부 관리는 구글 폼으로 단단하게, 고객 접점은 탈리로 우아하게. 이 두 가지를 적재적소에 배치하는 것이 시스템 오너의 디테일입니다.

💡 자주 묻는 질문 (Q&A)

Q1. 탈리(Tally) 무료 버전으로도 충분한가요?

A. 네, 1인 기업가에게는 차고 넘칩니다. 응답 수 제한도 없고, 폼 개수 제한도 없습니다. 파일 업로드 용량 제한이나 팀원 초대 같은 기능만 유료이므로, 초기에는 무료로도 완벽한 시스템을 만들 수 있습니다.

Q2. 구글 폼 데이터를 예쁘게 볼 수는 없나요? 

A. 구글 폼 자체로는 어렵지만, 연동된 '구글 시트' 데이터를 '구글 루커 스튜디오(Looker Studio)'와 연결하면 멋진 대시보드로 시각화할 수 있습니다. (나중에 심화 과정에서 다뤄볼 만한 주제입니다!)

Q3. 홈페이지에 설문지를 넣을 수 있나요? 

A. 네, 두 도구 모두 '임베드(Embed)' 기능을 제공합니다. 노션 페이지나 아임웹 홈페이지에 코드를 붙여넣으면, 페이지 이동 없이 사이트 내에서 바로 설문 응답이 가능합니다. 이탈률을 줄이는 좋은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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